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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조금만 기..
by 박력남 at 12/13 내공이 느껴지는 글 잘 .. by okto at 12/09 감사합니다. 포스팅이 .. by 박력남 at 12/03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 by 박력남 at 12/03 와 맞았구나! 반가워요.. by soup at 12/02 리뷰 잘읽었습니다. 링.. by Hardcore Holly at 12/02 저도 돈만 있으면 그 폭.. by Hardcore Holly at 12/02 와우, 오랜만이네요! .. by 박력남 at 12/02 대단한 기세였던 것 같.. by 박력남 at 11/27 하루만에 3천장 매진! 역.. by 잠본이 at 11/25 |
지난 5년간 운영하며 쓴 리뷰보다 지난 8주간 쓴 리뷰가 더 많았다. 더 많은 음악을 들었고, 더 많이 영화를 보았다. 더 깊이 그리고 자세히 들어가 볼 수 있었다. 물론 처음 세웠던 계획과 목표에는 다소 모자라지만, 다행히 끝까지 완주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질보단 양이란 생각으로 다양한 OST 소개와 영화음악가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었지만, 예산 축소와 환율 급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영화음악가에 대한 이야기는 뒤로 미루더라도 접하기 힘든 OST 리뷰 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기에, 이만큼이라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역시 중요한 건 양보다 질인 거 같다. 그렇게 위안해보련다. 비록 포스팅 기간 내내 폭발적인 조회수와 이슈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한 번 지나쳐 가더라도 이 리뷰를 보고 다시 영화를 볼 때 그 음악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질 수만 있다면 내 목표는 이루었다 생각한다. 현재 패키지 시장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그저 영화를 만들고 음반을 내어주는 그들의 노력과 수고가 헛되이 되지 않기만을 바랄뿐. 지금은 대중적인 영화의 성격에 가려 기능적인 면모로서 음악을 논하지만, 유성영화 초기 영화음악에 참여한 음악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후기 낭만주의와 신고전주의 음악가들의 모습이 두드러졌다. 고전 영화 크레딧을 면면히 살펴보더라도 감독과 제작자, 작가와 동등한 크레딧의 크기와 위치를 차지한 건 영화음악가들의 몫. 편집과 촬영, 미술, 의상보다도 더 큰 지위와 명예를 누렸다. 그만큼 예술적인 자의식과 책임감, 목표치가 컸던 셈. 최상위 문화 예술인 영화에 대한 경배이자 위용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방송과 게임,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의 등장과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만큼의 자태를 드러내지 못하는 터, 영화음악 역시 재즈의 수용과 팝 컴필레이션의 등장으로 다른 산업화를 맞이했다. 음악의 파일화로 앞으론 또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 일개 200자 원고지 22장 내외의 글에 불과하지만 하나의 리뷰가 담는 의미는 과거에 대한 복기이자, 현재의 반영이고, 미래에 대한 예측이라 생각한다. 의도만큼 그 의미가 잘 담겼다고 여기진 않지만, 그래도 좋은 시도였다곤 믿어 보련다. 물론 아직 리뷰는 끝난 게 아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 계기를 바탕으로 더 꾸준히 리뷰와 잡담을 떠들어댈 테다. 그간의 나태했던 게으름과 귀찮음을 이겨내고 블로그의 소통과 대화에 힘을 실어볼 것이다. 이건 자신과의 약속이자 다짐이다. 난 사람들이 접하지 못한 (혹은 그러지 않은) OST를 대신 듣고 이야기해 본 것에 지나지 않는다. 더 중요한 건 같이 듣고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그 날이 오는 것이다. 그때까지 힘이 닿는데로 묵묵히 소개할 뿐이다. 틀린 점이 있거나 같이 이야기하고 싶고, 잘 아는 게 있다면 거침없이 대화를 날려주기 바란다. 영화음악에 대해서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미약한 블로그에 힘을 실어주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한 한국블로그산업협회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며, 다음 글에서 뵙게 되길. 부디 제에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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